맥북 프로 13인치 2020 구입 사용 후기
맥북 프로 13인치 2020 구입 사용 후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노트북이고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입니다. 맥북 프로 구성 품은 2m짜리 C to C 케이블과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충전기의 무게가 생각보다 무겁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GaN PD 충전기는 휴대용으로 맥북 프로 충전기는 집에서만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게는 1.4kg으로 이전 모델 대비 아주 조금 무거워졌고 두께도 1.56cm로 0.6mm 정도 두꺼워졌습니다. 심지어 15인치 맥북 프로 보다도 0.1mm가 두꺼워요. 이렇게 두꺼워진 이유는 키보드 때문입니다. 애플의 가위식 키보드가 맥북프로 13인치에도 적용되었습니다.
ESC키와 TOUCH ID는 조금 더 직관적으로 누르기 쉽게 터치 바에서 독립되었고, 방향키도 역 T자형 모양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타이핑을 해보면 경쾌하게 눌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키는 어느 방향에서 눌러도 정확하게 입력되고, 알루미늄을 통으로 가공해서 마감했기 때문에 하판이 함께 눌리는 느낌 없이 안정적입니다.
구형보다 넓어진 트랙패드는 확실히 조작이 편리한데, 다만 평소에 마우스를 항상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트랙패드가 넓어졌다고 좋아졌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트랙패드의 사이즈는 가로 약 13cm, 세로 8.1cm입니다.
외장 확장 포트가 두 개밖에 없는데 포트 두 개도 왼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1개는 충전기를 끼워야 되기 때문에 사실상 사용할 수 있는 단자는 1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필수적으로 여러 개의 포트를 사용할 수 있는 허브가 필요합니다. USB나 SD카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케이블이나 허브 독 같은 것들을 사용할 때 다 왼쪽으로 몰리게 되니까 책상 활용 시에 좀 불편한 점은 있어요.
맥북 프로 디스플레이는 정말 좋습니다. 2560 x 1600 기본 해상도에 500 nit 최대 밝기, 227 ppi로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P3색 영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문 작업을 위해서 조금 더 정확한 색을 원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만한 디스플레이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터치 bar는 스크린이고 좁아서 터치할 때 오타가 좀 날 수 있어요. 먼가 찾고 싶은 버튼을 찾을 때 한 템포 굼떠요. 항상 펑션키를 활성화해 놓는 게 아니다고 하면 지구본 모양의 펑션키를 길게 누르고 있어야 F1~F12까지 활성화가 됩니다. 그래도 유용한 건 지문인식 버튼이 생겨서 손가락만 올려놓아도 해제가 된다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맥북 프로 스피커는 이 정도 사이즈의 폼팩터를 가진 노트북 중에서는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13인치 맥북 프로의 카메라와 내장 마이크는 720p 웹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맥북 프로 13인치 성능은 1.4 GHz 쿼드 코어 Intel Core i5, 128MB eDRAM, 8GB의 2133 MHz LPDDR3 메모리, 256GB SSD, Intel Iris Plus Graphics 645 혹시나 게임을 사실 분들을 위해서 Unigine Heaven 벤치마크도 돌려보았는데, 초당 프레임이 생각보다 낮기 때문에 13인치로 하드 한 게임을 하는 건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배터리는 13인치 랩 팝은 휴대성이 좀 중요한데, 긴 시간을 코드리스로 나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문서작업, 웹 작업, 메신저 작업 등을 해보았는데 반나절은 거뜬히 사용 가능합니다. 맥북 프로에 나온 배터리 사용시간은 사파리 기준 10시간으로 되어있네요.
맥북 프로 13인치 2020은 출장을 자주 가시거나 야외에서 사용할 일이 많으신 분들께 더 좋은 선택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집에서 사용할 일이 많거나 영상편집, 4k 영상을 다루시는 분들 또는 맥북 프로로 헤비 한 게임까지 즐기고 싶은 분들은 맥북 프로 16인치가 더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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