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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공기청정기 가격 성능 및 전기 요금 비교

공기청정기 가격 성능 및 전기 요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요즘 미세먼지도 심각해져서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이 됐습니다. 삼성, 엘지, 코웨이, SK 매직, 위닉스, 쿠쿠, 샤오미, 클라쎄 대부분 이 8개 회사 제품을 사용하실 겁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이 8개 회사의 공기청정기에 대해서 종합적인 시험평가를 해봤다고 합니다.

 

 

8개 회사 선정은 최근 3년 이내에 공기청정기를 구입해서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첫 번째는 제조국과 가격입니다. 올해 4월 온라인 판매 기준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고 구매 방법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브랜드명 업체명 모델명 제조국 구입가격(원)
삼성 삼성전자(주) AX40A5311WMD 중국 192,000
샤오미 (주)지모비코리아 AC-M14-SC 중국 105,000
위닉스 (주)위닉스 ATGH500-JWK 한국 237,000
코웨이 코웨이(주) AP-1019C 중국 179,000
쿠쿠 쿠쿠홈시스(주) AC-12X30FW 한국 222,000
클라쎄 (주)위니아전자 WKPA11D0XPDP1 중국 229,000
LG LG전자(주) AS120VELA 한국 233,000
SK매직 SK매직(주) ACL-131TO 중국 169,000

가장 저렴한 제품과 비싼 제품은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위닉스, 쿠쿠, LG는 국내 생산, 나머지는 중국에서 제조했습니다.

 

·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평가 결과

 

브랜드명 모델명 평가결과
삼성 AX40A5311WMD AAA
샤오미 AC-M14-SC AA
위닉스 ATGH500-JWK AA
코웨이 AP-1019C AAA
쿠쿠 AC-12X30FW AAA
클라쎄 WKPA11D0XPDP1 AA
LG AS120VELA AAA
SK매직 ACL-131TO AAA

[기호의 표시] AAA : 상대적 우수  AA : 보통  A : 상대적 미흡

 

 

· 유해가스 및 생활악취 5개 가스

 

유해가스 폼알데하이드(HCHO) 색깔이 없이 투명하며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띤 기체상의 화학물질,휘발성 유기화합물질로 국제암연구소에서는 1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음.
톨루엔(C7H8) 접착제,페인트 등에서 방출되며 저농도에서는 두통,현기증이 일어나고 고농도에서는 강한 마취작용을 일으키는 화학물질
생활악취물질 암모니아(NH3)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무색 기체로 분뇨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
아세트알데하이드(CH3CHO) 특유의 톡쏘는 악취가 나는 무색 기체로 분뇨 냄새 등의 구성 물질
초산(CH3COOH) 무색의 자극성 강한 냄새를 가지며 식초의 구성 물질 

(출처 : 산업안전보건법, 악취방지법, 대기환경보전법, 실내공기질 관리법, 국제암연구소 등)

유해가스제거·탈취효율 검사에서는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하고 대표적인 생활악취인 암모니아 등 5개 가스제거 성능을 확인했는데 모두 최소 기준은 통과했지만 삼성, 코웨이, 쿠쿠, LG, SK 매직은 우수, 나머지는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가동시간이 길어서 소음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소음 측정 결과 6개 제품은 상대적 우수 평가를 받은 반면에 샤오미, SK 매직은 48db을 초과해서 보통 수준이 이었습니다.

 

· 연간 유지관리 비용 조사 결과

 

브랜드명 제품명 연간 유지관리비용[원/년] 권장교체주기[개월]
에너지비용 필터교체비용
삼성 AX40A5311WMD 16,000 49,000 6~12
샤오미 AC-M14-SC 12,000 28,900 6~12
위닉스 ATGH500-JWK 11,000 59,000 6~12
코웨이 AP-1019C 14,000 49,000 12
쿠쿠 AC-12X30FW 8,000 29,000 12
클레쎄 WKPA11D0XPDP1 12,000 35,000 10~16
LG AS120VELA 11,000 48,400 12
SK매직 ACL-131TO 12,000 60,000 12

공기청정기는 오랜 시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필터도 교체해줘야 합니다. 전기요 금하고 필터 비용도 고려해야겠습니다.

전기요금은 가장 적게 나오는 제품 쿠쿠하고 가장 많이 나오는 제품 삼성하고 차이가 정확히 2배였지만 최대풍량으로 하루 7.2시간, 1년간 작동했을 때 나오는 비용이라서 전체적으로는 생각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는 필터 가격은 SK 매직이 6만 원으로 샤오미에 비해 2배 이상 비쌌습니다.

 

· 연간 에너지 비용(공기청정기 작동 시 발생하는 연간 에너지 비용) 사용시간 7.2시간/일 및 전기요금 단가 1 KWH=160 기준(효율 관리기 자재 운용규정)

쿠쿠(AC-12X30 FW)가 8,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 삼성(AX40 A5311 WMD)이 16,000원으로 가장 비쌉니다.

 

· 필터 교체 비용 - 1년마다 교체할 경우(사용 환경 및 교체주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샤오미(AC-M14-SC)가 28,900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 SK 매직(ACL-131T0)이 60,000원으로 가장 비쌉니다.

 

 

· CO2 배출량(하루 7.2시간 사용하는 조건에서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소비전력량 1WH = 이산화탄소 배출량 0.425g(효율 관리기 자재 운용규정), 쿠쿠(AC-12X30 FW)가 24kg으로 가장 적었고 ~~~ 삼성(AX40 A5311 WMD)이 42k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무게 

샤오미(AC-M14-SC)가 최소 4.5kg이며 ~~~ 삼성(AX40 A5311 WMD)이 최대 9.0kg이었습니다. 환경성 테스트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쿠쿠 제품이 연간 24kg으로 가장 적었고 삼성제품이 42kg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 CO2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조사 결과

 

브랜드명 모델명 CO2배출량[kg/년]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삼성 AX40A5311WMD 42 3
샤오미 AC-M14-SC 32 3
위닉스 ATGH500-JWK 29 2
코웨이 AP-1019C 37 3
쿠쿠 AC-12X30FW 24 2
클라쎄 WKPA11D0XPDP1 32 3
LG AS120VELA 29 3
SK매직 ACL-131TO 32 -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은 위닉스와 쿠쿠 제품이 2등급 나머지는 3등급이었고, SK 매직 제품은 직류전원이라서 표시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제품의 무게는 샤오미 제품이 4.5kg인 반면에 삼성 제품이 9kg으로 가장 무거웠습니다.

 

 

·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 성능 평가결과

 

브랜드 모델명 평가결과
삼성 AX40A5311WMD AAA
샤오미 AC-M14-SC AAA
위닉스 ATGH500-JWK AAA
코웨이 AP-1019C AAA
쿠쿠 AC-12X30FW AA
클라쎄 WKPA11D0XPDP1 AA
LG AS120VELA AAA
SK매직 ACL-131TO AAA

[기호의 표시] AAA : 상대적 우수  AA : 보통  A : 상대적 미흡

마지막으로 자동모드에서 미세먼지 제거 성능 평가 결과입니다. 자동모드는 실내 공기의 오염도를 스스로 감지해서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공기청정기 사용 시 '자동모드로 사용한다'는 응답률(63.5%)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 자동모드 운전조건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지름 0.3㎛)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한 결과

여기서는 6개 제품 삼성, 샤오미, 위닉스, 코웨이, LG, SK 매직은 상대적 우수로 평가됐지만 쿠쿠와 클라쎄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각 제품별로 보유기능에는 차이가 있었는데요.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특별히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이 다를 수 있어서 눈에 띄는 기능을 개인적으로 몇 가지만 골라봤습니다.

 

황사, 유아, 룸 케어 기능은 쿠쿠 제품에만 있는 기능으로 설정된 풍량 알고리즘에 따라 각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는 운전 모드라서 편리할 것 같습니다. 가스(냄새) 센서는 가스 농도를 인식하는 센서로 삼성하고 LG 제품에만 이 기능이 있었습니다. 주위가 어두울 경우에 액정이나 각종 표시등이 자동으로 어두워지거나 꺼지게 하는 기능인 조도센서 하고 자동 취침, 절전, 자동복귀 기능은 위닉스하고 쿠쿠 제품에만 있었습니다.

 

필터 교체 시기를 일일이 기억하거나 계산하기 애매한데 이런 필터 교체 알림 기능은 유일하게 LG 제품에만 없었습니다. 대신 원하는 요일이나 시간에 꺼짐, 켜짐 반복 운전을 할 수 있는 기능하고 스마트폰 하고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은 샤오미 하고 LG 제품에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은 코웨이 하고 쿠쿠 제품에 있었습니다. 주변의 오염도가 낮을 경우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고 오염도가 높아지면 자동모드로 전환되는 자동 꺼짐, 켜짐 기능하고 청소 알림 기능은 코웨이 제품만 유일하게 있었습니다.

 

종합적인 결론은 쿠쿠가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기능이 다양했지만 자동모드에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이 보통인 점이 조금 아쉽고요. 모두 A 3개를 받은 제품은 삼성, 코웨이, LG이 세 제품인데 삼성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아서 아쉽고 LG는 유일하게 필터 교체 알림 기능이 없어서 아쉬운 반면에 코웨이가 그래도 세 제품 중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 자동 꺼짐, 켜짐 기능하고 청소 알림 기능이 유일하게 있어서 만약 새로 구입한다면 코웨이 제품을 고려해 볼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고 여러분들 각자 원하는 기능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 공기청정기의 효율적인 사용방법

환경부의 '주택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매뉴얼'에 잘 나와있습니다. 환기 없이 장시간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경우에 미세먼지 및 일부 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지만 이산화탄소 등 모든 오염물질을 100%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서 실내 공기 오염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전, 오후, 저녁 하루 3회, 1회당 30분 이상 환기를 하는 것이 좋고 늦은 저녁이나 새벽시간에는 대기가 침체돼서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을 수 있으니까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환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치 장소도 중요합니다.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위해서 벽이나 천장하고 충분한 간격을 두고 설치해야 하고, 창가 주변, 환풍구 주변 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 장소와 가습기 주변 등 습도가 높은 장소는 먼지센서가 농도를 더 높게 측정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작동(과도한 풍량)이 생길 수 있어서 이런 곳에는 설치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또한 공기청정기 주변에는 흡입 과정에서 오염된 공기가 모일 수 있어서 가까운 곳에 두시면 오히려 공기의 질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환기를 자주 안 하게 되고 봄이 되면 또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앞으로도 공기청정기 사용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평가내용 참고하셔서  이미 구입하신 분 들하고 구입 예정이신 분들에게 모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